인권위 비상임위원에 이한별 북한인권증진센터 대표

북한이탈주민 출신 첫 인권위원
  • 등록 2023-06-29 오전 10:38:19

    수정 2023-06-29 오전 10:38:19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국가인권위원회는 이한별(40) 북한인권증진센터 대표를 비상임 인권위원으로 임명했다고 29일 밝혔다. 북한이탈주민 출신 첫 인권위원이다.

이한별 북한인권증진센터 대표 (사진=북한인권증진센터)
1999년 탈북한 이 신임 위원은 2002년 중국에서 한국으로 입국해 한국외국어대 중국어과를 졸업했다. 2014~2016년 올바른 북한인권법 제정을 위한 시민모임 간사를 지냈고, 2013년부터 현재까지 탈북난민인권침해신고센터 소장과 북한인권증진센터 대표를 맡고 있다. 올해부터는 통일부 북한인권증진위원도 역임 중이다.

인권위원은 국가인권위원회법에 따라 후보추천위원회가 공모하고 서류·면접 심사를 거쳐 후보를 복수로 선정하면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이 신임 위원의 임기는 오는 30일부터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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