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美서 구독서비스 요금 月 1~2달러 인상

애플 TV+·애플뮤직·애플원 구독료 즉시 인상
"음악 라이선스 비용 증가 및 TV 콘텐츠 다양화"
애플 ‘신성장동력’ 서비스사업, 전체 매출 4분의 1
  • 등록 2022-10-25 오전 9:45:12

    수정 2022-10-25 오전 9:45:12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애플이 미국에서 동영상과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인 애플 TV+(플러스)와 애플뮤직의 요금을 인상한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사진= AFP)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부터 애플뮤직의 월 이용요금을 9.99달러에서 10.99달러로 1달러 올린다. 경쟁사인 스포티파이의 가장 싼 요금제(9.99달러)보다 비싸졌다.

애플TV+ 한 달 구독료는 4.99달러에서 6.99달러로 2달러가 인상됐다. 경쟁사인 디즈니플러스와 넷플릭스의 가장 저렴한 요금제는 각각 7.99달러와 9.99달러다. 넷플릭스의 경우 다음달부터 출시하는 광고 삽입형 요금제가 애플TV+와 같은 월 6.99달러다.

연간 구독료는 애플뮤직의 99달러에서 109달러로, 애플TV+는 49.99달러에서 69달러로 각각 10달러와 20달러씩 인상된다. 애플뮤직과 애플TV+에 다른 서비스를 묶은 ‘애플원’은 월 구독료는 기존보다 2달러 오른 16.95달러가 됐다.

애플측은 요금인상의 이유로 음원 라이선스 비용 증가와 애플TV+ 콘텐츠의 다양화를 들었다.

WSJ은 “애플의 이번 요금 인상은 서비스 사업을 성장시키기 위한 계획의 일환”이라며 “이 부문은 3분기 애플 전체 매출의 4분의 1을 차지했다”고 전했다. 애플은 오는 27일 실적을 발표한다.

한편, 넷플릭스는 올해 초 2020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가격을 인상했으며, 아마존은 배송비와 인건비 상승 등을 이유로 구독서비스 ‘아마존 프라임’의 가격을 올렸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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