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약자 이동권 보장 " 카카오·제주도 맞손

교통약자 이동 안내 서비스 고도화
  • 등록 2022-09-08 오전 10:25:24

    수정 2022-09-08 오전 10:25:24

지난 7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카카오 사옥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서 홍은택 카카오 각자대표(왼쪽)와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 카카오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카카오(035720)는 제주특별자치도와 교통 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전날 카카오 판교 사옥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홍은택 카카오 각자대표와 오영훈 제주도지사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이 자리에서 교통 약자의 이동 안내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지난달 서비스를 시작한 휠체어용 내비게이션 ‘휠내비길’의 무장애 관광 데이터 등 서비스 고도화에 필요한 데이터를 제공하고, 교통 약자를 위한 콘텐츠를 지원한다. 카카오는 해당 데이터를 바탕으로 교통 약자 이동 지원 서비스를 디지털화해 정보 접근성을 높인다. 또한 카카오맵·카카오톡 등을 활용해 서비스 홍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양측은 이번 협약으로 교통 약자를 위한 관광 인프라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올해 안으로 교통약자 이동 안내 데이터를 구축하며, 내년 말 관련 서비스를 오픈한다는 목표다. 카카오와 제주도는 지난 2019년 민관 협력 프로젝트로 국내 최초 초정밀 버스 위치 정보 제공을 시작한 바 있다. 카카오맵으로 실시간 버스 위치를 초 단위로 확인할 수 있어 버스 정보 안내판이 설치돼 있지 않은 외곽 지역의 정보 격차 해소에 기여했다.

홍 대표는 “카카오의 서비스가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민관 협력을 강화해 사회 약자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오 지사는 “제주의 가치 있는 데이터를 민간 기업에 연결해 지역의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성공적인 모델을 만들고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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