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자생의료재단이 서울시 취약계층 폐지 수집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을 위해 방한용품 기부 활동을 펼친다. 자생의료재단(이사장 박병모)은 서울시(시장 오세훈)와 폐지 수집 어르신들을 위한 방한용품 지원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시청 공용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자생의료재단 신민식 사회공헌위원장과 서울시 하영태 복지정책과장, 서울사회복지협의회 이인규 센터장 등 관련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식 이후 어르신 방한복 기부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자생의료재단은 협약에 따라 서울시 폐지 수집 어르신 500명에게 방한복을 이달 말 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이어 오는 2023년까지 매년 방한복 500벌씩 총 1000벌을 추가로 기부해 지속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실현해 나간다. 기부된 방한복은 서울시 거주 어르신들에 지급될 계획이다.
자생의료재단 신민식 사회공헌위원장은 “이번 기부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하고 추운 겨울을 함께 이겨낼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자생의료재단은 전국 21개 자생한방병원·자생한의원과 협력해 서울시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 곳곳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의료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생의료재단은 매년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특히 자생의료재단과 전국의 자생한방병원은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사람들을 위해 ‘찾아가는 한방 의료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중이다. 아울러 지역별 사회 취약계층의 복지 증진을 위한 여성물품 및 김장김치 나눔 봉사를 끊임없이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런 노고를 지역사회에서 인정받아 올해 대전·창원자생한방병원은 각각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창원시로부터 사회공헌활동 감사패를 수여 받기도 했다.
| 자생의료재단 신민식 사회공헌위원장이 서울시 하영태 복지정책과장, 서울사회복지협의회 이인규 센터장과 폐지 수집 어르신 방한용품 지원 MOU를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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