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은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졸레어(Xolair, 성분명 오말리주맙)의 바이오시밀러 ‘CT-P39’의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회사측은 특발성 두드러기 환자 600명을 대상으로 국내를 비롯해 전 세계 7개국 약 65개 임상시험기관을 통해 임상 3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졸레어는 제넨테크(Genentech)와 노바티스(Novartis)가 판매하는 항체 바이오의약품으로 지난해 글로벌 매출 약 3조9000억원을 기록한 블록버스터 제품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램시마, 트룩시마 및 허쥬마 등의 퍼스트무버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을 비롯해 환자 투여 편리성을 갖춘 램시마SC의 시장점유율 확대에 노력하는 한편, 후속 바이오시밀러들의 글로벌 임상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