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SNS 인플루언서 쇼핑몰 조사 착수..임블리도 포함

  • 등록 2019-05-26 오후 6:37:08

    수정 2019-05-26 오후 7:43:08

[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플루언서’(SNS를 통해 대중에게 큰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를 내세운 온라인 쇼핑몰을 상대로 직권조사에 착수했다. 최근 논란이 컸던 ‘임블리’ 등 유명 온라인 의류 쇼핑몰에서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자 칼날을 꺼내 든 것이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임블리를 운영하는 부건에프엔씨 등 주요 전자상거래 업체 4곳을 대상으로 최근 조사에 착수했다.

인스타그램ㆍ유튜브 등에서 수십만 명의 구독자를 거느린 인플루언서들의 영향력을 활용한 마케팅이 늘면서 소비자 피해도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최근 임블리 사태에서처럼 제대로 된 소비자 보상 조치가 이뤄지지 않는다는 지적이 그간 꾸준히 제기돼 왔다.

임블리는 인플루언서 임지현씨(전 부건에프엔씨 상무) 인기를 기반으로 성장한 유명 여성의류쇼핑몰이다. 최근 임블리에서 판매한 호박즙에서 곰팡이가 나왔지만 임블리 측이 제대로 대응하지 않았다는 소비자 주장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공정위는 거래 실태를 파악해 이들이 소비자에게 제대로 된 제품 정보를 제공했는지, 환불 규정은 준수했는 지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전자상거래법 위반 사실이 확인되면 제재를 내릴 예정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그간 감시의 사각지대에 있었던 쇼핑몰을 대상으로 불공정거래 여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손예진, 출산 후에도 여전
  • 돌고래 타투 빼꼼
  • 한복 입은 울버린
  • 관능적 홀아웃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