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R&D 비용 증가에도 '1Q 깜짝실적'-NH

"1Q 연결 영업이익 260억원…전망치 比18.3%↑"
  • 등록 2019-05-02 오전 8:26:24

    수정 2019-05-02 오전 8:26:24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NH투자증권은 한미약품(128940)이 연구개발(R&D)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주요 품목의 매출 상승으로 올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했다고 평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58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구완성 NH증권 연구원은 2일 “한미약품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8% 증가한 2746억원, 영업이익은 0.9%감소한 26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며 “1분기 연구개발비가 5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4억원이나 늘었음에도 시장 전망치를 18.3% 웃도는 영업이익을 냈다”고 밝혔다.

그는 “로수젯(고지혈), 아모잘탄(고혈압), 아모디핀(고혈압) 등 주요 전문의약품 품목의 매출이 모두 성장한 영향”이라며 “MSD에 원료의약품 공급 개시에 따른 마일스톤 17억원도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북경한미의 실적 호조세도 깜짝 실적에 힘을 보탰다. 구 연구원은 “북경한미 1분기 개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703억원을 기록했다”며 “마미아이(소아용 정장제)를 제외한 이탄징(감기)와 매창안(성인용 정장제) 등 주요 제품 성장과 성수기 효과가 작용했다”고 말했다.

또 한미정밀화학도 저마진 품목 조정 이후 수익성이 회복돼 1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8.4% 늘어난 238억원을 달성했다.

그는 “2분기에는 롤론티스(호중구감소증)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재신청과 포지오티닙(폐암) 중국 2상 임상시험계획승인신청(IND)이 기대된다”며 “비용증가에 따른 실적 부진 우려로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했으나 학회 모멘텀을 고려하면 현 주가 수준은 매력적”이라고 진단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 트랙터 진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