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오케이엑스(OKEx)가 영국 프로축구 최상위 리그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후원광고를 통한 마케팅을 진행한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몰타에 본사를 두고 중국·홍콩계 자본의 지원으로 운영되는 오케이엑스는 거래량 규모로 세계 수위권을 다투는 업체다. 25일 열리는 본머스 대 아스날 경기를 비롯해 다음달 1일 허더스필드 대 브라이튼앤호브 알비온 경기, 5일 울버햄튼 대 첼시, 8일 본머스 대 리버풀 경기 등 네 경기에서 광고를 진행한다. 아스날, 첼시, 리버풀 등 명문구단 경기가 주요 대상이라넌 점을 강조했다.
앤디 청 오케이엑스 운영 총괄은 “축구는 경계를 넘어 사람들을 연결하고 연합시키는 세계 공통의 언어”라며 “블록체인 기술은 역시 같은 핵심가치를 나눈다”고 밝혔다.
오케이엑스는 또 다음달 10일까지 ‘프리미어리그에서 우리를 잡아보라(Catch Us in the English Premier League!)’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앞서 언급한 네 경기에서 광고판에 나오는 오케이엑스의 광고가 나오는 모습을 촬영하거나 캡처한 뒤 오케이엑스의 트위터 계정에 알리면 이중 3명에게 50테더(USDT)를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