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이에스에이(052190)는 자회사 케이앤그룹이 KT스카이라이프와 ‘영화 빅데이터 미디어융복합 서비스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사는 12일 상암동에 위치한 KT스카이라이프 본사에서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콘텐츠를 비롯해 영화 빅데이터 연동 큐레이션 등 장기적 제휴 사업들을 중심으로 상호협력 한다.
우선 위성 VOD 영화서비스와 맥스무비의 영화 빅데이터 정보를 활용한 시너지 사업을 추진한다. 이용고객 만족도 데이터를 비교 분석해 매출 향상을 위한 제휴 서비스를 발굴할 예정이다. 상호 기술협력을 통해 KT스카이라이프가 출시를 앞두고 있는 STB(안드로이드 TV 기반 신형 셋톱박스) 내 음성검색 서비스 등 AI 서비스 토대도 마련해가겠다는 방침이다.
케이앤그룹은 맥스무비를 통해 평점분석 기반 VOD 추천 서비스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영화 큐레이션 서비스 등이 제공 가능하다. 향후 KT스카이라이프의 폭넓은 사용자 네트워크를 통해 가이드 채널 내 맥스무비 독점 영상 제공 및 VOD, 영화 예매권 혜택 제공 등 다양한 콘텐츠 제휴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박광원 이에스에이 대표는 “업무협약은 KT스카이라이프의 폭넓은 플랫폼을 통해 케이앤그룹의 경쟁력 있는 미디어 콘텐츠들이 검증받고 경쟁력을 한층 견고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케이앤그룹을 통해 국내외 유수기업들과 다양한 음성검색 AI 서비스 등을 추진해왔던 만큼, 풍부한 경험들을 토대로 이번 KT스카이라이프의 STB 서비스 론칭도 성공적으로 써포트 해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