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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마을활동 사례를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묶은 ‘우리동네 S히어로’ 시리즈 1권을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대표적 사례로 4년 전부터 도봉구 창4동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소년 마을 봉사 동아리 ‘청바지(청소년이 바꾸는 지역활동)’를 꼽을 수 있다. 관리 소홀로 담배꽁초 등이 가득해 쓰레기통 같았던 아파트 인근 15개 화단이 이 지역 중·고등학교 18명으로 구성된 청바지의 실천으로 깨끗한 화단으로 변신했다. 동아리는 볍씨와 밀씨, 보리씨를 심고 매일 물을 주며 가꿔 추수까지 하자, 주민들이 나서서 화단에 국화를 심기에 이르렀다.
시는 ‘우리동네 S히어로’ 시리즈 2편에서는 용산구 해방촌의 청소년 학교인 용산 달꽃창작소의 동네 취재 동아리 ‘심심한 사진기’의 이야기를 소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