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연휴` 크리스마스 다음날 연차 쓸까?.. 직장인 "계획 없어"

  • 등록 2014-12-01 오전 9:48:46

    수정 2014-12-01 오전 9:48:46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20~40대 직장인 2명 가운데 1명은 올해 크리스마스에 별다른 계획이 없고 또 절반 이상이 크리스마스 다음날 연차를 내지 않겠다고 답했다.

1일 글로벌 온라인여행사 익스피디아는 최근 국내 20~40대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44.9%(449명)가 이번 크리스마스에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그 이유로는 ‘집에서 쉴 예정이다’라는 답변이 37.2%로 가장 많았고 ‘회사 업무가 많아서’(21.8%)가 그 뒤를 이었다.

또 ‘가족·친구·애인 등과 함께 시간을 맞출 수 없어서’(17.1%),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다’는 응답도 12.9%를 차지했다.

‘크리스마스에 계획이 있다면 무엇을 하고 싶냐’라는 질문에 ‘지인들과 함께 하는 파티’가 35.9%로 1위에 올랐다. 이어 ‘조용히 힐링하는 휴식’ 21.8%, ‘국내외 여행’ 21.6%, 연극과 콘서트 등 문화생활 즐기기 17.1% 등이 있었다.

‘크리스마스 희망 여행지’로 가장 많은 49.8%가 국내를 선택했고 이어 17.2%가 일본·중국·대만 등 주변국, 14.9%가 동남아시아, 14.1%가 유럽을 각각 꼽았다.

크리스마스 여행을 할 때 묵고 싶은 숙소로는 ‘가족과 함께 묵기 좋은 리조트’ 32.5%, 해변경치가 보이는 ‘노천탕 펜션’ 21.4%, ‘저렴한 비즈니스호텔’ 14.3%, ‘디자인과 분위기 좋은 부티크 호텔’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5성급 이상 특급호텔’과 ‘최저가 게스트하우스’는 각각 9.8%와 9.3%를 차지했다.

올해 크리스마스인 25일 목요일 다음날 하루 휴가를 내면 주말을 포함해 4일을 쉴 수 있는 연휴가 된다. 그러나 응답자의 52.0%는 26일 연차나 월차 휴가를 내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크리스마스는 목요일이라 다음날 하루 연차휴가를 내면 주말을 포함해 최장 4일을 쉴 수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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