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11시3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40.82포인트(2.39%) 오른 1751.60을 기록하고 있다. 유럽과 뉴욕 등 해외 증시가 상승하면서 국내 증시 역시 강세로 출발했다. 장 초반 외국인이 매도우위로 돌아서면서 상승세가 다소 주춤하기도 했지만 투신권을 중심으로 한 기관 매수 확대에 지수는 다시 탄력을 받는 모습이다.
외국인이 688억원, 개인이 784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으며 기관은 1607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기관 투자자 중에서는 투신권이 1157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사자`에 선봉에 섰다.
대형주와 소형주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중형주는 힘을 못 쓰고 있다. 대형주지수가 2% 넘는 강세이고 소형주지수도 1%대로 오르고 있지만 중형주지수는 강보합권에서 맴돌고 있다.
운수장비 업종도 5%대로 급등 중이다. 자동차와 조선주가 최근 큰 폭으로 조정을 받르면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전기전자와 화학 업종도 3% 안팎으로 크게 오르고 있으며 기계 철강및금속 운수창고 등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반면 은행과 보험 등 증권을 제외한 금융업종과 섬유의복 음식료 등 일부 내수 업종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주도 상승종목이 많은 모습이다. 현대차(005380)가 8%대로 폭등중이고 현대모비스(012330)와 기아차(000270)도 4~5% 대의 급등세다.
SK이노베이션(096770)과 S-Oil(010950) GS(078930) 등 정유주들도 최근 유가 하락에 따른 주가 하락이 지나쳤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반등에 나서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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