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통합 LG텔레콤(032640)은 서울 상암동 LG텔레콤 빌딩을 본사로 두고 5일 합병등기를 마친다. 특히 LG텔레콤은 이날 오후 첫번째 이사회를 열고, 이상철 전 LG경제연구원 고문을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LG텔레콤 이사진은 이상철 대표이사를 비롯 조준호 ㈜LG 사장·성기섭 통합LG텔레콤 경영관리실장으로 구성된 사내이사와 전성빈 서강대 경영학부 교수·신현재 전 LG파워콤 사외이사(한전출신)·김세형(언론인)·이광복 서울대 전기공학부 교수로 구성된 사외이사로 완성된다.
이상철 대표는 오는 6일 오전 9시30분 상암동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정식 업무에 돌입한다. 이 대표의 첫번째 대외활동은 취임 기자간담회. 이 대표는 6일 오전 11시 기자간담회를 통해 통합 LG텔레콤의 비전을 발표하고, CEO로서의 경영철학을 밝힐 예정이다.
특히 "1400만명의 가입자 기반을 통해 그동안 축적해온 영업력 등 무선사업 역량, 유선기업 및 인터넷사업 역량, 고품질 인터넷 네트워크 등을 이용해 한 차원 높은 서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설명할 계획이다.
통합법인의 서비스는 이동전화, 초고속인터넷, 인터넷전화, IPTV, 전화로 구성된 개인/홈고객부문과 인터넷전용회선, 무선인터넷, 보안서비스, 기업용전화로 구성된 기업고객부문으로 나뉜다.
한편, 통합 LG텔레콤은 홈페이지(new.lgtelecom.com) 개편작업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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