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005490) 관계자는 27일 "지난 6월 아르셀로미탈측과 철강생존전략회의(SSS)에서 한 차례 만났던 것으로 안다"며 "하지만 이 자리에서 스테인리스 부문 합작과 관련한 이야기는 전혀 나누지 않았다"고 밝혔다.
파이낸셜 타임스(FT)는 이날 세계 최대 철강업체인 아르셀로미탈이 경기 위축에 대응하기 위해 스테인레스 사업부문을 분사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보도했다.
FT는 이를 위해 아르셀로미탈이 스테인리스 사업부문에서 완전히 손을 떼기 보다는 합작사 형태로 분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합작 파트너로 포스코가 유력하다고 전했다. <☞관련기사:"미탈-포스코, 스테인레스 합작사 설립 논의">
포스코의 스테인리스 생산은 조강기준으로 국내에서 연 200만톤, 중국에서 약 80만톤 가량을 생산하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그러나 아르셀로미탈과 철강 전반에 대한 협력관계는 계속 유지한다는 것이 포스코의 방침"이라며 "스테인리스 부문이 아니더라도 양사간에는 얼마든지 기술 등 협력할 부분이 많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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