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기업들이 최근의 경제위기를 구조조정과 체질 개선에 적극 나서는 한편 중국과 일본과의 교역을 재도약시키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공일 회장은 24일 무역협회 주최 KITA 최고경영자조찬회에서 `G20 정상회의와 한국의 위상`이란 주제의 강연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세계경제 회복에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하며, 내년 상반기에 회복국면으로 접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경제의 조기 회복을 위해 국회가 정부의 추경안을 빨리 통과시켜 정부의 재정정책이 원만하게 집행될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사공 회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수출기업들은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쓰고 있는 중국과 일본지역 수출확대를 다각적으로 모색해야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은 GDP대비 13.3%, 일본은 5.4%에 해당하는 대규모 경기부양 대책을 추진중이며, 위안화나 엔화는 강세를 나타내고 있어 수출에 유리하다는 것.
그는 "대중국 수출을 그동안 가공무역 위주에서 내수시장 진출 위주로 전환하고, 대일 무역역조를 구조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