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내년 1월 온라인자동차보험 진출

(종합)내부사업부 형태로…`1社 2요율제`
기존 오프라인 15% 가량 보험료 저렴 예상
  • 등록 2008-10-21 오전 11:40:46

    수정 2008-10-21 오전 11:40:46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자동차보험 업계 1위인 삼성화재가 내년 1월 온라인 직판 자동차보험 시장에 공식 진출한다.

시장전문가들은 보험료 수준에 대해 기존 삼성화재 오프라인 보험료 대비 15%가량 저렴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삼성화재(000810)는 21일 "내부사업부 형태로 온라인 자동차보험 사업에 내년초 진출할 것"이라며 "별도의 전용 인터넷사이트를 통해 시판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온라인 삼성화재 자동차보험료는 기존의 오프라인 자동차보험과 차별화돼 `1社 2요율` 형태로 제공될 예정이다.

박석현 메리츠증권 연구위원은 "삼성화재 온라인 자보 보험료는 기존 다이렉트 자동차보험과 유사하게 기존 자사상품 대비 10~15% 저렴할 것"이라며 "이보다 더 낮게 책정될 경우 기존 오프라인 시장과 수익성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삼성화재는 이에 대해 "보험료는 결정되지 않아 밝힐 수 없다"며 "금융감독당국의 인가후 발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화재 온라인 자동차보험은 텔레마케팅이 없는 `순수 인터넷보험`을 지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인터넷을 통해 고객이 직접 보험을 설계, 계약하는 `인터넷 완결형` 방식이 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텔레마케팅 사업비를 줄여 고객 혜택으로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삼성화재는 또 온라인 자동차보험에 새 브랜드인 `마이 애니카(My Anycar·이미지)`를 도입함으로써 기존 오프라인 자동차보험 브랜드인 `애니카`와 듀얼브랜드 체제를 구축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화재의 온라인 자보시장 진출로 국내 온라인 자동차보험 시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박석현 메리츠증권 연구위원은 "삼성화재의 온라인 자보시장 입성으로 다이렉트 보험시장의 파이가 더 커질 것"이라며 "경쟁 다이렉트 보험사들의 매출이 오히려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교보악사손보 등 온라인 자동차보험사들은 국내 다이렉트 손해보험 시장비중이 현 18% 수준에서 오는 2012년까지 30%이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 관련기사 ◀
☞삼성화재, 내년 1월 온라인자동차보험 진출(상보)
☞삼성화재, 내년 1월 온라인 자동차보험 진출(1보)
☞지대섭 삼성화재 사장 사회복지관서 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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