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성전선 관계자는 10일 "이 지역 일대에 땅값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군포 공장의 시가도 상승하고 있는게 사실"이라며 "그렇지만 현재 이전을 추진하고 있지 않아 미실현 이익은 큰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군포공장은 지난 98년 재평가를 실시한 2만5000여평규모로 현재 시세는 평당 300만원 가량을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관계자는 "전선을 만드는 공장이라 인근 주변 환경에 친화적이지 않아 이전 필요성은 매우 높은 게 사실"이라면서도 "그러나 회사차원에서는 후보지 물색. 이전 계획 구체화 등 이전을 적극 추진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