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희석기자] 10일 대한투자신탁증권(애널리스트 정재원)은 제약산업 동향 및 전망 보고서를 통해 제약산업의 1분기 실적이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며 동아제약 유한양행 한미약품 대웅제약 제일약품 등을 투자유망종목으로 꼽았다.
대투증권은 제약업종 지수가 9.11테러 이후 종합주가지수 대비 42.5% 하회하여 강세장에서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또 의약분업 이후 큰 폭으로 호전됐던 주요 제약업체의 실적은 1분기 잠정실적 집계 결과 둔화되는 추세를 보이고는 있으나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시현한 것으로 파악했다.
최근 이슈가 됐던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 결과, 일부 일반의약품 비급여 대상 전환 등은 결과적으로 약제비의 큰 폭 감소를 가져오지는 않을 것으로 대투증권은 판단했다.
대투증권은 정부 제도, 제약업계 환경 변화 등과 관련하여 제약업체의 발전에 긍정적 및 부정적 요인이 공존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상대적으로 상위제약사, 외자제약사 및 특화된 중소형 제약사의 수혜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대투증권이 제시한 제약사별 적정가는
동아제약(00640) 3만2000원,
유한양행(00100) 8만8000원,
한미약품(08930) 3만1000원,
대웅제약(03090) 2만7000원,
제일약품(02620) 4만3000원 등이며 이들기업에 대한 투자의견은 모두 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