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미국의 대형 동물의약 업체인 쉐링플라우(Schering Plough)는 1분기 순익이 전년동기 대비 10% 떨어진 5억6400만달러를 기록했고 주당순이익은 톰슨파이낸셜의 예상치보다 2센트 높은 38센트를 나타냈다고 17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3% 낮은 23억달러를 기록했고 글로벌 약품판매는 전년동기대비 3% 떨어진 19억달러에 그쳤다.
올 2월 셸링-플로우는 식품의약청(FDA)의 공장 조사로 인해 1분기 매출과 이익이 15% 정도 하락할 것이라고 이미 밝힌 바 있다.
셸링은 클라리틴이라는 알레르기 약으로 8%의 매출신장률을 기록했지만 내년중에는 더 값싼 약이 나올 것이라 판단해 클라리넥스라는 신약을 제조중이다. 하지만 FDA와의 불화로 현재 승인을 받지 못한 상태다.
CEO 겸 회장인 리차드 제이 코간은 "셸링-플로우는 1분기 영업에 지장을 준 제조과정상의 품질관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밝혔다.
애널리스트들은 제조과정상의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는 셸링-플로우가 제대로 운영되기 힘들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