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취임 100일' 기자회견서 '김 여사 리스크' 해결 메시지 내놓나

30일 당 대표 취임 100일 맞아
오전 기자회견서 민생 정책·당 쇄신 방안 내놓을 듯
7·23전당대회서 62.84% 득표율로 당선
  • 등록 2024-10-30 오전 7:00:00

    수정 2024-10-30 오전 7:00:00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이날로 취임 100일을 맞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당정 갈등을 언급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간 말했듯 국민 눈높이를 내세워 김건희 여사 문제 해결을 강조할 것으로도 예상된다.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한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여당의 변화와 쇄신과 민생과 경제 등 현안 해결에 대한 각오를 밝힐 방침이다. 또 자신의 1호 특위인 격차해소특별위원회의 향후 방향성에 대한 설명도 예상된다.

특히 김 여사 리스크를 두고 윤석열 대통령과의 갈등을 지속하고 있어 이에 대한 해결책을 요구할지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지난 28일 공개된 국민의힘 총선백서에 총선 패배 원인으로 불안정한 당정관계가 꼽혔다.

앞서 한 대표는 지난해 12월26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한 대표는 정치 경험이 없지만 윤석열 정부 초대 법무부 장관을 지내며 탄탄한 당정 관계를 기반으로 정치 입문을 준비했으나 이후 김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을 계기로 이른바 윤(윤석열)·한(한동훈) 갈등이 시작됐다.

그럼에도 한 대표는 7·23전당대회에서 62.84% 득표율로 당선됐으며 국민 눈높이를 내세워 김 여사 관련 3대 요구사항과 대통령실 특별감찰관 임명을 윤 대통령에 지속 요청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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