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맥도날드는 창녕 햇마늘을 통째로 갈아 넣은 ‘창녕 갈릭 비프 버거’와 ‘창녕 갈릭 치킨 버거’ 등 창녕 갈릭 버거 2종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 맥도날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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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는 ‘한국의 맛(Taste of Korea)’ 캠페인의 일환으로 3년간 창녕군과 협력해왔으며 올해도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강화하기로 했다. 맥도날드가 지난 3년간 수매한 창녕 마늘은 약 132톤에 이른다.
첫 출시 당시 조기 품절 사태를 일으킨 ‘창녕 갈릭 비프 버거’는 한 달간 약 160만 개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판매가 끝난 뒤 재출시 요청이 빗발쳐 재출시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창녕 갈릭 비프 버거는 두툼한 쇠고기 패티 2장에 100% 국내산 창녕 햇마늘을 통째로 갈아 넣은 마늘 토핑과 아이올리 소스(마늘과 올리브유 혼합)를 더한 메뉴다. 쇠고기 본연의 육즙, 창녕 마늘 특유의 알싸함, 양상추를 비롯한 토마토, 치즈 등의 재료가 어우러지는 맛의 조화가 특징이다.
올해 처음 소개되는 ‘창녕 갈릭 치킨 버거’에도 창녕 마늘로 만든 토핑과 아이올리 소스가 동일하게 사용됐다. 통닭다리살로 만든 케이준 치킨 패티가 들어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이 살아있어 씹는 재미가 있다. 특히 마늘 토핑, 아이올리 소스가 치킨 패티의 담백하면서도 고소한 맛을 배가시켰다는 설명이다.
창녕 갈릭 버거 2종은 전국 맥도날드 매장(일부 매장 제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창녕 갈릭 비프 버거는 단품 7400원, 세트 8900원이며, 창녕 갈릭 치킨 버거는 단품 8100원, 세트 9600원, 맥런치 시간에는 세트 메뉴를 8900원에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