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APEC 회원국 대상 저작권 보호활동 발표

불법 유통 차단기술 '툰레이더' 소개
  • 등록 2023-02-22 오전 10:05:46

    수정 2023-02-22 오전 10:05:46

네이버웹툰(왼쪽 네 번째)이 미국에서 열린 APEC 지식재산 전문가 그룹 토론회에서 네이버웹툰의 저작권 보호 활동과 웹툰·웹소설 저작권 보호 중요성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네이버)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네이버웹툰은 ‘아시아태평양(APEC) 지식재산 전문가 그룹(IPEG) 토론회’에서 자사의 저작권 보호 활동에 대해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미국 캘리포니아 팜스프링에서 21일(현지시간) 열린 이번 토론회는 IPEG 소속 국가들이 저작권 관련 법안, 규제 등을 마련할 때 참고할 수 있도록 출판·사진·영화·음악·디자인·콘텐츠 플랫폼 등 저작권 관련 영역에서 활동하는 개인과 기업 관계자를 초청해 진행됐다. ‘디지털 경제에서 저작권과 창작’을 주제로 APEC에서 지식재산 정책 실무를 총괄하는 IPEC의 56차 회의와 연계해 열렸다.

한국 문화체육관광부, 일본 콘텐츠해외유통진흥원(CODA) 등 APEC 소속 국가의 저작권·IP 정책 담당자들도 참석해 디지털 경제 시대 저작권 보호의 중요성에 대해 토론했다. 최근 저작권 보호의 중요성이 커진 웹툰, 웹소설 콘텐츠 사업을 영위하는 대표 기업으로 초대받은 네이버웹툰은 불법 유통 차단 기술 ‘툰레이더’를 중심으로 창작물의 저작권 보호 활동을 소개했다.

네이버가 자체 개발한 툰레이더 시스템은 웹툰 이미지에 보이지 않는 사용자 식별 정보를 삽입해 최초 불법 유출자를 식별·차단하는 기술이다. 지난 2017년 7월부터 국내외 불법 웹툰 복제물 추적에 활용되고 있다.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툰레이더가 주요 작품의 불법 유통을 지연시켜 보호한 저작권 권리를 경제적 가치로 환산하면 연간 2000억원에 이른다. 불법 유통을 사전에 원천 차단한 경우까지 합치면 30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네이버웹툰에서 활동하는 전 세계 창작자들의 저작권 침해 피해를 줄이기 위해 기술적 대응을 포함한 다양한 조치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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