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15일 세계도시브랜드포럼 개최

온라인 행사로 진행…유튜브 채널 생중계
''제물포르네상스, 인천의 길이 되다'' 주제
  • 등록 2022-12-13 오전 10:30:08

    수정 2022-12-13 오전 10:30:08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는 15일 온라인을 통해 ‘2022 인천세계도시브랜드포럼’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행사는 당일 오후 2시부터 인천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한다. 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행사로 기획했다.

‘제물포르네상스, 인천의 길이 되다’를 주제로 한 포럼은 도시 역사, 문화적 자산을 활용한 도시 경쟁력 제고 방안에 대해 전문가와 시민 의견을 공유하고 논의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포럼은 켄트라슨 MIT미디어랩도시공학 대표의 기조강연, 유정복 인천시장의 특별대담 등을 포함한 4개 세션에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첫 번째 세션에서 켄트라슨 대표는 ‘도시의 전환과 새로운 역할’에 대한 기조강연을 하고 유 시장은 도시의 혁신적 변화, 도시 경쟁력에 대한 특별대담을 한다.

이제석 이제석광고연구소 대표는 두 번째 세션에서 ‘도시의 버려진 공간(폐공장, 건물 옥상 등)을 활용한 장소 브랜딩 사례와 도심 재창조 방안’을 발표한다. 개그맨 김승혜·남창희씨와 인천시민이 참여하는 세 번째 세션은 인천 도시에 대한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한다.

제물포르네상스에 대해 발제하고 토론하는 마지막 세션에서는 전문가 3명이 발제하고 인천의 도시 경쟁력과 도시브랜딩 제고 방안을 논의한다.

또 김경배 인천대 교수가 ‘제물포의 변화, 도시 재창조 방안’에 대해 소개하고 박창호 세한대 교수는 ‘경제자유구역과 하버시티’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장동민 청운대 교수, 박상훈 스톤브랜드커뮤니케이션즈 대표, 류윤기 시 제물포르네상스기획단장이 토론한다.

제물포르네상스는 유정복 시장의 공약으로 해양수산부 소유의 인천 내항 일대 부지 181만㎡(55만평)의 소유권을 인천시가 확보하고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받아 항만도시로 만드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시민에게 딱딱하고 지루한 발제 형식을 넘어 인터뷰와 영상을 활용해 교양 프로그램을 보는 듯한 느낌을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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