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인천시장 “내년 민생경제 회복 1조1600억 투입”

박 시장, 군수·구청장과 지원대책 발표
소비지원금 5천억·피해업종 2천억 지원
시민 1명당 10만원·자영업자 25만원 지급
박 시장 "지역경제 회복에 최선 다할 것"
  • 등록 2021-11-11 오전 10:29:19

    수정 2021-11-11 오전 10:30:31

박남춘 인천시장이 11일 시청 공감회의실에서 ‘일상회복·민생경제 지원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 이종일 기자)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가 내년 시민의 일상회복과 민생경제 지원을 위해 1조1600억원을 투입한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11일 시청 공감회의실에서 신은호 시의회 의장, 군수·구청장 10명 등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일상회복·민생경제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내년 코로나 19 대응은 인천형 민생대책과 방역대책 등 2개 기조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인천형 민생경제 지원대책은 전체 1조1624억원을 투입한다”며 “코로나 피해가 큰 곳을 더 두텁게 지원하는 것을 유지하겠다. 인천이(e)음 등을 활용해 단기간에 소상공인 업종의 소비가 극대화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내년 예산 투입 내역은 △소비지원금 5430억원 △피해업종 특별지원 2101억원 △일자리·생활안정지원 4093억원 등이다.

소비지원금으로는 시민 1명당 10만원씩 지급하는 일상회복지원금 3010억, 인천이음 캐시백 10% 지급 2192억원 등을 집행한다.

피해업종 특별지원금은 영세 자영업자(연 매출 3억원 이하)와 폐업사업자 1명당 25만원씩 전체 690억원을 지급한다. 또 △소상공인 경영비용 부담 완화 등 233억원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등 646억원 △농어업인 공익수당 343억원 △관광·마이스·문화예술 분야 지원 28억원 등을 투입한다.

일자리·생활안정 지원사업으로 △청년 대상 월세 지원(월 20만원) 106억원 △여성·노인·저소득층 공공일자리 제공 2789억원 등을 집행한다.

박 시장은 “신속한 일상회복을 위해 300만 인천시민 모두를 대상으로 10만원씩 일상회복지원금을 지급한다”며 “시민이 연말연시에 사용할 수 있게 다음 달 말부터 신청접수와 지급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형 방역대책과 관련해 기존 과잉방역 원칙을 시민사회의 협조를 바탕으로 한 지속가능한 일상방역 태세 유지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그는 “검사·방역을 위해 24시간 공공검사 역량을 유지하고 단계적 일상회복 속 핵심방역 수칙을 준수하도록 하겠다”며 “집단감염이 발생한 업종과 지역은 행정명령을 즉시 발동하는 등 탄력적인 방역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확진자는 재택치료를 기본으로 하되 환자 유형별로 치료체계를 운영하겠다”며 “하루 확진자가 500명까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1400병상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인천시가 방역 모범도시에서 일상과 경제회복의 선도도시가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 여러분도 하루빨리 안전하게 일상을 되찾을 수 있게 방역수칙 준수와 백신 접종 등을 협조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시선집중 ♡.♡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