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677명…정부, 2학기 등교 확대방안 논의(종합)

총 검사 7.4만건…430명→459명→677명
신규 백신 1차 접종 56.3만명…2차, 2.5만명
사망신고 10건, AZ 1건·화이자 9건
김 총리 "하반기, 학교 출발점으로 일상회복 본격화"
  • 등록 2021-06-02 오전 9:50:20

    수정 2021-06-02 오전 9:52:31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2일 0시 기준 677명을 기록했다. 엿새 만에 확진자는 600명로 뛰었다. 집단감염은 산발적이다. 특히 서울 강북구 고등학교에서만 누적 3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정부는 이날 2학기 등교 확대방안을 논의한다.

서울 강북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해 고3학생 33명이 확진된 가운데 1일 해당 고등학교가 적막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학교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다음달 11일까지 10일간 전체 학년을 대상으로 원격수업을 진행한다. (사진=뉴스1)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677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654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3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14만 1476명이다. 지난 27일부터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629명→587명→533명→480명→430명→459명→677명을 기록했다.

이날 총 의심신고 검사 건수는 7만 4502건(전날 7만 6492건)을 기록했다. 이중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3만 5948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만 4615건(확진자 122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939건(확진자 8명)을 나타냈다.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신규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965명, 치명률은 1.39%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7명이 줄어든 151명을 나타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하루 동안 총 59만 1322명이 예방접종을 받았다. 이중 신규 1차 백신 접종자는 56만 5377명이었다. 방역당국은 지난 2월 26일부터 이날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401만 7845명, 화이자 백신 234만 667명 등 총 635만 8512명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백신 1차 접종률은 12.4%다. 신규 2차 접종자는 2만 5945명으로 누적 219만 8010명을 기록했다. 1~2일 0시 기준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한 사례는 2222건(누적 2만 9850건)으로 이중 사망신고 사례는 10건이다. 사망신고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건, 화이자 백신 9건을 차지했다.

이날 국내발생 기준 수도권 확진자는 463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약 71%를 차지했다. 구체적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256명, 경기도는 188명, 부산 19명, 인천 19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대구 39명, 광주 5명, 대전 23명, 울산 14명, 세종 3명, 강원 14명, 충북 5명, 충남 7명, 전북 10명, 전남 10명, 경북 9명, 경남 19명, 제주 14명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신규 집단감염 중에서는 서울 강북구 고등학교 상황이 우려된다. 해당 학교에서는 전날 4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34명으로 늘었다. 학교 측은 확진자 발생에 따라 오는 11일까지 전면 원격수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등교수업 재개 시점은 더 늦춰질 수도 있다.

이밖에 경기 고양시 고시텔(누적 10명), 경기 이천시 축산물가공업체(11명), 인천 부평구 교회(10명), 경남 김해시 노래연습장 지인모임(14명), 대구 서구 유통회사(10명) 관련 등 전국에서 산발적으로 새 감염 사례도 확인됐다.

정부는 하반기 등교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오늘 중대본에서는 등교 확대방안을 논의한다”며 “상반기에는 고령층과 고위험군 예방접종에 집중해왔다면, 하반기에는 학교를 출발점으로 일상회복을 본격화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교육부는 2학기부터 전면등교가 안전하게 이루어지도록 지금부터 치밀하게 준비해주시기 바란다”며 “특히 방역당국과 협력해서 7월부터 시작되는 각급 학교 선생님들과 대입 수험생들의 접종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미리미리 점검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해외유입 확진자 23명은 중국 제외 아시아 13명, 유럽 2명, 아메리카 8명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모두 내국인 6명, 외국인 17명으로 검역단계에서 9명, 지역사회에서 14명이 확인됐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무안공항 여객기 잔해
  • 시선집중 ♡.♡
  • 몸짱 싼타와 함께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