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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총 의심신고 검사 건수는 7만 4502건(전날 7만 6492건)을 기록했다. 이중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3만 5948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만 4615건(확진자 122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939건(확진자 8명)을 나타냈다.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신규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965명, 치명률은 1.39%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7명이 줄어든 151명을 나타냈다.
이날 국내발생 기준 수도권 확진자는 463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약 71%를 차지했다. 구체적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256명, 경기도는 188명, 부산 19명, 인천 19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대구 39명, 광주 5명, 대전 23명, 울산 14명, 세종 3명, 강원 14명, 충북 5명, 충남 7명, 전북 10명, 전남 10명, 경북 9명, 경남 19명, 제주 14명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신규 집단감염 중에서는 서울 강북구 고등학교 상황이 우려된다. 해당 학교에서는 전날 4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34명으로 늘었다. 학교 측은 확진자 발생에 따라 오는 11일까지 전면 원격수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등교수업 재개 시점은 더 늦춰질 수도 있다.
이밖에 경기 고양시 고시텔(누적 10명), 경기 이천시 축산물가공업체(11명), 인천 부평구 교회(10명), 경남 김해시 노래연습장 지인모임(14명), 대구 서구 유통회사(10명) 관련 등 전국에서 산발적으로 새 감염 사례도 확인됐다.
이어 “교육부는 2학기부터 전면등교가 안전하게 이루어지도록 지금부터 치밀하게 준비해주시기 바란다”며 “특히 방역당국과 협력해서 7월부터 시작되는 각급 학교 선생님들과 대입 수험생들의 접종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미리미리 점검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해외유입 확진자 23명은 중국 제외 아시아 13명, 유럽 2명, 아메리카 8명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모두 내국인 6명, 외국인 17명으로 검역단계에서 9명, 지역사회에서 14명이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