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경찰서 새단장한다…인사동 지구단위계획구역 변경

제 11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개최 결과
  • 등록 2020-08-27 오전 9:00:12

    수정 2020-08-27 오후 9:56:02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노후화된 종로경찰서 청사 신축 공사가 본격화 된다.

서울시는 지난 26일 제 11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의 인사동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도시계획시설(공공청사) 변경결정(안)이 수정가결됐다고 27일 밝혔다.

대상지는 종로구 경운동 90-18번지로, 인사동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율곡로)와 지하철 3호선 안국역이 인접하고 있어 대중교통 여건 및 접근성이 양호한 지역이다. 이 부지는 현재 종로경찰서가 입지하고 있으나 시설 노후화로 기존 건축물을 철거하고 신축하기 위해 도시계획시설(공공청사)을 변경 결정하게 됐다.

주요 내용은 인접한 특별계획구역과 중첩된 부분 등은 도시계획시설에서 제척하고, 공공청사의 규모 및 주변 여건 등을 고려하여 높이를 34m(증 4m)로 변경 결정하는 사항이다.

기존 종로경찰서 건축물이 6층(약 23m)이었던 것에 반해 신축 청사는 높이가 7층(약 34m)으로 계획될 예정이다. 지상에는 공공화장실 및 공개공지와 함께 인사동과 어울리는 전통담장 및 휴게공간을 조성하고 주변지역과 연계한 보행통로를 확보해 주민편의 및 안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류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종로경찰서 신축으로 증가되는 치안인력에 대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상의 열린공간 및 휴게공간 확보 등을 통해 인사동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종로경찰서 신축 조감도. (사진=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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