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젠텍, 코로나 ‘항원 신속진단키트’ 수출 허가…"인도·브라질 시장 공략"

  • 등록 2020-08-19 오전 9:06:59

    수정 2020-08-19 오전 9:06:59

△사진설명: 수젠텍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 SGTi-flex COVID-19 Ag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수젠텍(253840)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의 수출 허가를 획득했다. 수젠텍은 이번에 수출 허가받은 항원 신속진단키트로 아시아와 남미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수젠텍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 ‘SGTi-flex COVID-19 Ag’의 수출허가를 승인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 허가를 받은 항원 신속진단키트는 분자진단(PCR)과 같이 콧물 등 비인두스왑 검체를 이용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키트로 코로나19 감염 초기 단계에서도 진단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검체를 키트에 떨어트리면 임신·배란 진단키트와 같이 20~30분 내에 눈으로 감염 여부를 판독할 수 있어 검사 현장에서 바로 검사결과를 판독하고 의심 환자를 분류할 수 있다. 또 고가의 검사장비나 검사시설 없이 키트만으로 분석이 가능하다.

손미진 수젠텍 대표이사는 “최근 여러 국가에서 빠르면서도 가격이 저렴한 항원 신속진단을 1차 선별검사(스크리닝)용으로 도입하고 다시 2차 분자진단(PCR)을 통해 확진하는 방식으로 방역 정책을 변경하는 추세”라며 “이에 관련 항원 신속진단키트 시장이 급격히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존 항체 신속진단키트와 최근 수출허가를 받은 항체 정량검사키트는 면역 확인 및 일상생활로의 복귀를 판단하기 위한 용도로 미국, 유럽 등 선진국 시장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항원 신속진단키트는 신속한 현장 검사 및 초기 방역에 유리해 인도 등 아시아 국가들과 브라질 등 남미 국가들이 도입에 나서고 있어 관련 시장을 중심으로 마케팅과 인허가를 추진 중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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