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인베스트먼트, 150억 소셜투자 펀드 조성

운용기간 8년…한국모태펀드가 LP로 참여
  • 등록 2019-08-02 오전 9:11:04

    수정 2019-08-02 오전 9:11:04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KB금융이 사회적 문제 해결을 지향하는 ‘KB소셜임팩트 펀드’를 150억원 규모로 조성했다.

KB인베스트먼트는 3일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제시된 사회적 가치와 재무적 성과를 추구하는 사회 혁신형 소셜 벤처에 투자하는 펀드를 운용한다고 밝혔다. 총금액은 150억원이며, 운용기간은 8년이다. 한국모태펀드가 70%를 출자해 유한책임조합원(LP)으로 참여했다.

KB인베스트먼트는 협력 관계에 있는 유수의 엑셀러레이터를 비롯해 KB이노베이션허브, 한국기업가정신재단과 협업해 소셜 벤처 채널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같은 소셜 투자는 윤종규 KB금융 회장을 중심으로 한 KB혁신금융협의회 활동의 연장선상에 있다.

대표 펀드매니저를 맡은 이지애 KB인베스트먼트 벤처투자그룹 이사는 “소셜 벤처 투자는 KB금융의 ‘세상을 바꾸는 금융’ 미션과 일치한다”며 “사회적 가치와 재무적 이익이 연계돼 경영 성과로 창출되는 임팩트가 지속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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