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천 푸르지오써밋 투시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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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민 기자] 대우건설은 ‘준 강남권’으로 부르는 경기 과천시 중앙동에서 옛 과천주공1단지를 허물고 재건축하는 ‘과천 푸르지오 써밋’의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28층, 아파트 32개동 총 1571가구 규모다.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59~151㎡ 506가구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3998만원으로 책정됐다.
이 단지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보증을 받지 않고 등록사업자 2인의 연대보증으로 입주자를 모집하는 후분양 아파트다. 지난 2017년 8월 공사를 시작해 현재 전체 동의 지상층 기준 3분의 2 이상에 해당하는 층수의 골조공사가 완료된 상태다. 입주는 2020년 4월을 예정하고 있다.
지하철4호선 과천역·정부과천청사역을 끼고 있는 역세권이다. 정부과천청사역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C노선이 예정돼 있어 향후 강남 접근성은 한층 좋아질 전망이다. 과천초, 과천중, 과천외고, 과천여고 등이 인근에 있어 도보로 통학 가능하고, 입시학원이 몰려있는 과천역 학원가도 약 700미터 거리에 있다.
청약 일정은 오는 30일 1순위 당해(과천시 1년 이상 거주자), 31일 1순위 기타(서울·인천·경기 거주자), 8월 1일 2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8월 8일 당첨자 발표에 이어 같은 달 19~21일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 단지는 사업 수주 단계에서부터 고급아파트 브랜드인 ‘푸르지오 써밋’을 적용한 첫 번째 단지”라며 “푸르지오 써밋의 브랜드 철학 및 설계, 시스템 등이 적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 써밋갤러리 내에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