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일중 기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을 포함한 대구지역 12개 공공기관 혁신그룹 ‘달구벌 커먼그라운드’는 17일 대구MBC 공개홀에서 ‘대구 소셜크라우드펀딩대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대회는 대구지역 사회적기업이 제안한 사회문제 해결 프로젝트를 대구시민이 참여·투표해 선정하면 달구벌 커먼그라운드가 조성한 공동기금으로 후원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올해 대구 소셜크라우드펀딩대회 참가기업은 11월부터 대구소재 약 700여개의 사회적 기업을 대상으로 모집됐으며, 예선심사를 통해 선정된 본선대회 참가기업이 17일 PT를 진행한 뒤 이뤄진 대구시민 100여명의 현장 투표 결과에 따라 각 기업의 펀딩금액이 결정됐다.
본선대회에 참가한 5개 기업의 프로젝트는 △다문화 이주여성의 일자리창출 △청년들의 문화비즈니즈 창업지원 △혁신기술을 이용한 사회적소외계층 지원 등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대구지역의 현안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
성시헌 KEIT 원장은 “이번 소셜크라우드펀딩대회는 대구지역 12개 공공기관이 후원하고 참여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값진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사업들을 꾸준히 개발하고 추진하여 대구지역의 사회적 문제들을 점차 해결해 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