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日바이오 전시회 '바이오텍 재팬' 참가

  • 등록 2018-06-27 오전 9:13:58

    수정 2018-06-27 오전 10:49:46

바이오파마 엑스포 참가자들이 삼성바이오로직스 부스에서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이달 27일부터 사흘간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바이오파마 엑스포 2018’에 참가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바이오파마 엑스포는 바이오제약 전시회인 ‘바이오텍 재팬’(BIOtech Japan)과 제약 연구·개발(R&D) 및 생산기술 전시회인 ‘Interphex JAPAN & in-PHARMA JAPAN’을 통합해 개최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 바이오제약 관련 전시회다.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각국에서 1510개 기업과 5만 60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가한다. 단일 국가 기준 세계 2위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시장인 일본은 정부 차원에서 R&D 지원, 인허가 간소화 등의 노력을 통해 신약 개발을 촉진하고 있다. 또한 R&D에 초점을 맞춘 소규모 바이오테크 기업들을 활발하게 지원·육성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행사 첫해인 지난해부터 단독으로 부스를 마련해 참가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일본 기업들과 CDMO(의약품 위탁 개발·생산) 사업 부분에서 활발하게 협력하고 있다. 아울러 최근 현지에서 바이오테크 기업들이 증가하는 점을 감안해 CDO(의약품 위탁 개발) 사업에서 잠재적인 고객을 적극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인증기관 중 심사가 가장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진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로부터 이미 2건의 제조 승인을 받았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일본과 중국, 대만 등 아시아 지역 바이오제약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며 “지리적 이점과 글로벌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거래처를 적극 발굴, 우리나라가 아시아 바이오의약품 생산 허브로 성장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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