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다 로드스터, 출력 성능 높인 부분변경 모델 선봬

  • 등록 2018-06-12 오전 9:09:09

    수정 2018-06-12 오전 9:09:09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남현수 기자=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2인승 스포츠카 중 하나인 마쓰다 로드스터는 1989년 출시 이후 지금까지 100만대 이상이 판매됐다. 아직 우리나라에는 정식 출시 되지 않았지만 병행수입업체들의 수입으로 간간히 찾아 볼 수 있다.

마쓰다 로드스터가 세대 변경 3년만에 마이너체인지 모델(부분변경 모델)을 지난 7일 선보였다. 일본 나가노현 가루이자와에서 발표된 로드스터의 자세한 옵션 사항이나 가격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바가 없다.

이번 부분변경 모델은 오는 7월 26일 일본에서 판매가 시작된다. 소프트탑 모델인 로드스터와 전동 하드탑이 적용된 로드스터 RF모델은 스포츠카임에도 불구하고 최신 안전 사양인 아이-엑티브센스(i-ACTIVSENSE)를 기본으로 장착한다. 아이-엑티브센스는 주차센서, 차선이탈경보시스템, 어드밴스 스마트 시티 브레이크 등이 포함되며 상급 단계에서는 교통 표지판 인식 기능도 추가된다. 또한 로드스터로는 최초로 스티어링의 위치를 조절할 수 있는 텔레스코픽 스티어링 휠이 적용돼 드라이빙 포지션을 다양하게 할 수 있다. 또한 일부 모델에는 멀티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MID)에 다양한 정보를 표시 하는 TFT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이번 로드스터에는 개량된 로터리방식의 2L 엔진이 탑재됐다. 로드스터 RF에 장착된 SKYACTIV-G 2.0은 저배기량의 느긋한 엔진 회전 느낌을 주기 위해 고회전 영역에서 흡입되는 공기량을 증가시켰고, 회전영역 전체에서 토크가 향상됐다. 엔진 최고 회전수를 6800rpm에서 7500rpm으로 올리고 고 회전 영역에서의 출력 성능을 15%이상 높였다.

소프트톱 로드스터에 장착되는 SKYACTIV-G 1.5 엔진도 개선돼 최고 출력 및 최대 토크가 이전보다 향상되고 전 회전 영역에서의 토크를 현행보다 높였다는 점이 특징이다. 출력은 높이고 연비까지 잡아 이전의 엔진들 보다 한층 숙성된 성능을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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