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男과 10대 여고생 2명, 영등포 여관서 숨진 채 발견

  • 등록 2016-04-07 오전 9:31:25

    수정 2016-04-07 오전 9:31:25

(사진=이미지투데이)
[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7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11시께 서울 영등포구의 한 여관에서 회사원 윤모씨(36)와 10대 여고생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들이 방 안에서 나오지 않는다는 여관 주인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결과, 연탄이 탄 흔적과 수면제 봉투를 발견했다.

또 윤씨 휴대전화에는 ‘먼저 간다’는 자살 암시의 메모가 적힌 것으로 드러났다.

같은 날 오전 9시30분께 같이 여관에 들어왔던 이들은 서로 모르는 사이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경찰은 이들이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만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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