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옐로모바일의 말랑스튜디오가 대만의 디지털 마케팅 기업인 힐과 한국-대만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대만시장 진출에 나선다. 힐은 대만 유력 통신사인 파이스트원 그룹의 자회사다.
말랑스튜디오는 힐을 비롯해 대만 유수의 광고회사, 광고주, 언론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대만 합작법인 설립에 대한 MOU 및 광고대행 계약, 캐릭터 라이센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합작법인 설립은 옐로모바일의 미디어 콘텐츠 그룹의 해외진출을 본격화 하기 위한 초석이다. 말랑스튜디오 및 옐로모바일이 보유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현지 합작법인을 통해 출시할 계획이다.
말랑스튜디오는 오는 3월까지 알람몬, 1km, 매직데이, 다이어터 등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대만 시장에서 선보이고, 6월까지는 현지 합작법인 설립을 완료할 예정이다.
김영호 말랑스튜디오 대표는 “말랑스튜디오는 옐로모바일 미디어 콘텐츠 그룹의 성공적인 해외진출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그 첫 시도인 이번 대만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향후 말랑스튜디오가 아시아로 그 영역을 넓혀가는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포부를 밝혔다.
말랑스튜디오는 지난해 4월 옐로모바일에 합류했다. 세계 시장에서의 성과를 인정받아 ‘2014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시상식에서 해외진출유공포상 창업신인 부문 문화체육관광부장관표창을 수상했다. 지난 12월에는 중국에서 열린 ‘MARS IT 인터넷창신창업대회’ 스타트업경진대회에서 1위를 차지해 결선에 진출, 결선에서는 ‘베스트 크리에이티브(Best Creative) 상’을 수상한 바 있다.
| 김영호(오른쪽 두번째) 말랑스튜디오 대표와 존 예(왼쪽 두번째) 힐 대표가 합작법인 설립 MOU 체결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옐로모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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