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은 맘에만 담아 두었다가 방송이 끝날 때쯤이면 곧 잊게 되거나, 일단 검색까지는 해보지만, 그 이상은 귀찮아 다시 방송 채널로 돌아가곤 하는 게 일반적인 시청 패턴이다. 하지만, 신개념 DMB 여행 프로그램 `버추얼트립 인 모바일`을 이용하면 방송과 모바일이 만나 스마트폰 하나로 방송 중 실제 여행까지 해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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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BS에 따르면 ‘버추얼트립 인 모바일’은 제목 그대로 스마트폰에서 ‘모바일로 떠나는 가상여행’을 프로그램의 기본 포맷으로 삼고 있다. 통상의 여행 프로그램에서는 제작진과 출연진이 안내하는 여행 내용을 일방적으로 감상할 뿐이지만, 이 프로그램은 방송 중 소개되는 정보는 하나의 사례가 되는 반면, 시청자는 방송 하단의 모바일 참여를 통해 해당 여행지로 가는 교통수단부터 코스, 맛집, 숙박까지 자신의 조건에 맞는 선택 경로를 생성해 나만의 가상 여행 지도를 다운 받을 수 있다.
이 같은 이상적인 양방향 여행프로그램의 구현은 스마트 DMB’를 기반으로 이루어진다. 스마트폰, 태플릿PC 등 스마트기기 전용 DMB 애플리케이션인‘스마트 DMB’는 다양한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기능으로 최근 700만 다운로드 시대를 맞으며 이용자들의 각광을 받고 있다. QBS는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기획 단계부터 ‘스마트DMB’ 개발사인 모바일 융합서비스 회사 옴니텔과 컨소시엄을 구성, 본 프로그램의 UI를 완벽히 구현할 ‘스마트DMB’의 2.0 버전을 공동 개발하는 등 제작 관련 사전 협약을 맺은 바 있다. 또한 QBS는 방송 중 원스탑으로 여행 상품 예약까지 가능하도록 대기업 여행사업부 및 유명여행사와도 MOU를 마쳤다. 현대아산투어와 코레일 협력사인 홍익여행사가 그 대상 파트너로 이번 프로그램에 사업 참여를 결정했다.
QBS의 ‘버추얼트립 인 모바일’은 오는 5월부터 제작에 착수해 가을을 맞는 9월부터 첫선을 보이며 퇴근 중 이동 시청자들을 겨냥해 평일 저녁 6시에 정규 편성될 예정이다.
한편, QBS의 신규 다큐멘터리 ‘착한 성공의 비밀’이 올해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의 제작지원작으로 선정되면서 QBS는 ‘성공에세이’, ‘벤처성공에세이’이은 이른바 DMB‘성공’시리즈의 연작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2013년과 2014년 연속 KCA와 KISA 양 기관의 동시 선택을 받은 QBS는 프랑스 밉TV, 밉컵에서의 국제상을 포함해 국내외 모바일TV 콘텐츠 부문 우수 방송사로 자리매김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