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네스 `엔더오브파이어` "지스타 2013 B2B관서 새 희망 찾아"

  • 등록 2013-11-19 오전 10:52:00

    수정 2013-11-19 오전 11:23:53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지난 17일 막을 내린 ‘지스타 2013’의 B2B관에는 작년의 2배에 가까운 국내외 게임업체들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B2C관에 참가한 업체들은 감소했다.

B2B관에 참가한 대부분의 국내외 업체들은 모바일게임을 국내 및 해외 바이어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지스타 2013은 B2C보다는 B2B관에서 게임업체들에게 국내외 퍼블리셔와 바이어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런 가운데 PC게임 및 콘솔게임을 해외에 런칭하기 위해서나 국내외 바이어들을 만나기 위해 B2B관에 참여한 업체들도 있었다. 대표적으로 자이네스가 출품한 ‘엔더오프파이어’는 국내 바이어보다는 해외바이어들의 관심 속에 상세한 자료들을 요청 받았으며, 한 일본 게임전문 기자는 상세하게 ‘엔더오브파이어’에 대한 게임내용을 취재해 가기도 했다.

‘엔더오브파이어’ 스크린샷
고범석 자이네스 대표는 “우리가 개발중인 ‘엔더오브파이어’가 국내 게임업체에서는 개발하고 있지 않은 콘솔쪽이다 보니 국내바이어 보다는 해외바이어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국내의 대부분 업체들은 모바일 게임에 주력하고 있다보니 상대적으로 우리 게임이 주목을 받은 것 같다”며, “하지만 국내 대기업의 바이어들은 우리 부스를 방문해서 차후에 사업추진을 위한 의사타진과 함께 데모버전의 요청을 하기도 했다. 스마트 TV에 포팅여부나 해외 콘솔시장 진출에 대한 연결까지 주선하겠다고 적극적인 도움을 약속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국내에선 모바일게임이 주류인 상황에서 PC게임이나 콘솔게임들은 당연히 해외시장을 바라보고 개발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관계자들은 이러한 상황을 정부기관에서 인지해 적극적인 해외 지원정책을 통해 고부가가치 사업영역인 게임사업을 활성화 시킬 수 있는 방안들을 제공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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