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동반 매수에 1900선 육박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폭을 확대하며 1900선에 바짝 다가서고 있다.

13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3.97포인트(0.74%) 오른 1898.80에 거래되고 있다.

엿새 만에 매수세로 돌아선 외국인에 더해 기관이 연기금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사자 움직임을 보이면서 지수는 1900선 탈환에 가까워진 모습이다.

외국인은 419억원, 기관은 474억원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 중인 반면 개인은 863억원어치의 매물을 쏟아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와 기계, 제조업, 보험 등의 강세가 두드러진 반면 의료정밀이 2% 넘게 하락 중인 것을 비롯해 섬유의복과 음식료품, 종이목재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삼성전자(005930)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2% 넘게 상승하고 있으며 현대차(005380)와 POSCO(005490) 기아차(000270) 삼성생명(032830) 신한지주(055550) LG화학(051910) 한국전력(015760) SK하이닉스(000660) 등이 오름세다. 현대모비스(012330)와 현대중공업(009540) KB금융(105560) LG전자(066570) 등 일부 종목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코스피와 달리 전날보다 0.34포인트(0.06%) 하락한 549.91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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