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포럼은 삼성전자의 한해 전략 제품을 세계 주요 시장의 현지 언론과 주요 거래선에 선보이는 자체 행사다.
삼성전자는 올해 스마트TV ES8000 시리즈를 전략 제품으로 내세웠다. 이 제품은 리모컨 없이도 음성과 동작을 통해 채널·볼륨 변경 같은 기본 조작은 물론 인터넷 검색 등도 수행할 수 있는 스마트TV다.
삼성전자는 또 7인치와 10.1인치 크기의 태블릿PC `갤럭시탭2`도 선보였다. 구글 안드로이드 최신 4.0버전 운영체제(OS)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를 탑재한 제품이다. 프리미엄 노트북 `뉴 시리즈9`도 이날 포럼과 함께 동남아 시장에 출시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난해 동남아 시장을 본격 공략하기 위해 `제품혁신팀`을 따로 출범시켰다"면서 "현지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는 콘텐츠를 대거 확충하는 등 현지화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동남아포럼 이후 다음달 30일까지 서남아, 중동, 중국, 아프리카, 중남미 등에서 차례로 삼성포럼을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