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는 이틀 연속 하락세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1% 내린 9535.23, 토픽스 지수는 0.82% 내린 854.08에 오전 장을 마쳤다.
엔화 강세로 수출주들이 내리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의 7월 민간고용이 예상치보다 2만 명 가량 미달되면서 엔화는 달러화 대비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현지시각 오전 10시56분경 달러-엔 환율은 달러당 85.39엔을 기록, 8개월 만에 최저치(엔화 강세)에 근접했다.
골드만삭스가 미국과 일본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한 점 역시 악재가 되고 있다.
싱가포르 증시도 내리고 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ST)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9% 내린 2995.06을 기록 중이다.
반면 장 초반 하락했던 중국 증시는 점차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시간 오전 11시17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0% 오른 2663.82를 기록 중이다.
이밖에 대만과 홍콩 증시도 오름세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76% 오른 8024.15를, 홍콩 항셍지수는 0.10% 오른 1만1700.02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