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거여·마천뉴타운 재개발 첫 수주

공사금액 1970억원 규모
  • 등록 2009-04-27 오전 11:30:18

    수정 2009-04-27 오전 11:30:18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대림산업(000210)은 지난 25일 송파구 거여동 234일대 거여 2-2지구 재개발조합의 조합원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거여 2-2지구는 강남권 뉴타운 중 첫 재개발 사업지로 대형 건설업체들이 대거 수주전에 뛰어드는 등 건설업계의 관심이 높았던 곳이다.

전체 조합원 670명 중 511명이 참석한 총회에서 대림산업은 406표(80.3%)의 지지를 받아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 도급액은 1970억원이다. 이는 대림산업이 올해 단독으로 수주한 첫 주택 정비사업이다.

대림산업은 재개발을 통해 지하 2층 지상 33층, 총 986가구(임대 190가구 포함)의 `거여 e-편한세상` 아파트를 새로 지을 계획이다. 평형별로는 ▲84㎡형 121가구 ▲111㎡ 591가구 ▲149㎡ 84가구 등으로 일반분양분은 126가구다.

 
▲ 대림산업이 짓는 `거여 e-편한세상` 투시도 (자료: 대림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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