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글로벌 경기침체가 가중되는 상황에서 이뤄낸 것으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10일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2496만대의 LCD 모니터를 판매했다. 지난해 대비 186만대 증가한 것으로 삼성전자 사상 최대 판매량이다.
시장점유율은 16.1%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가 수량기준 세계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금액기준으로도 2년 연속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7.2%의 점유율을 기록해 2위인 델(DELL)사와의 격차를 벌렸다.
이같은 성과는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알리기 위한 마케팅 활동에 따른 것이다. 삼성전자는 `T 시리즈`, `듀얼웹캠 모니터` 등 디자인과 기능이 강화된 제품으로 제품 이미지를 구축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