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重,한누리증권 컨소시엄과 매각MOU 체결 임박

  • 등록 2000-10-05 오후 3:25:01

    수정 2000-10-05 오후 3:25:01

쌍용은 한누리증권을 주간사로 하고 있는 컨소시엄과 쌍용중공업의 매각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이 임박했다고 5일 밝혔다. 쌍용 구조조정본부 이상찬 팀장은 "쌍용양회가 갖고 있는 중공업 지분을 매각하기 위해 3개월전부터 인수처를 찾았다"며 "최근 한누리증권을 주간사로 한 컨소시엄이 적극적으로 인수의사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양측은 MOU 체결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팀장은 "아직 중공업에 대한 실사를 하지 않아 매각의 최종 단계라고 하기에는 이르다"고 밝혔다. 한편 쌍용중공업 관계자는 "매각 규모는 썅용양회가 갖고 있는 주식의 현 시세 수준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MOU 계약 체결의 당사자는 일단 한누리증권 및 한누리증권이 지정하는 컨소시엄으로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쌍용양회는 현재 중공업 주식 34.49%를 보유하고 있으며 여기에 경영권 프리미엄을 더해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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