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공백 깨는 고준희 "연극 데뷔, 무대공포증 있지만 설레"

8월 개막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 출연
5년 만에 연기 활동 재개…연극 첫 도전
  • 등록 2024-07-25 오전 9:19:59

    수정 2024-07-25 오전 9:19:59

(사진=글림컴퍼니)
(사진=글림컴퍼니)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설레는 마음으로 도전 중입니다.”

배우 고준희가 약 5년 만에 연기 활동을 재개한다. 복귀작으로 택한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로 무대 연기에 처음 도전한다.

고준희는 24일 서울 강북구 성신여자대학교 운정그린캠퍼스에서 이뤄진 연습실 언론 공개 현장에서 “연극이란 걸 처음 도전해본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아직 어떤 마음으로 시작하게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설레는 마음으로 도전하고 있다”고 얼떨떨해했다.

단발머리 외모로 친숙한 고준희는 그간 영화 ‘걸스카우트’, ‘결혼전야’, ‘레드카펫’, ‘나의 절친 악당들’, 드라마 ‘건빵선생과 별사탕’, ‘추노’, ‘그녀는 예뻤다’, ‘언터처블’ 등에 출연했다.

2019년 드라마 ‘빙의’ 출연 이후에는 연기 활동을 펼치는 모습을 보기 어려웠다. 고준희는 최근 여러 웹 예능에 출연해 ‘버닝썬’ 사태 연루자라는 오해를 받은 뒤 작품 출연 일정 등이 줄줄이 취소돼 활동 지속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복귀작인 ‘엔젤스 인 아메리카’는 198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현실과 환상을 넘나들며 차별과 혼란을 겪는 사회적 소수자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작품이다. 현대 미국 연극계의 거장으로 통하는 유대계 성소수자 작가인 토니 커쉬너의 작품이 원작이다. 고준희는 몰몬교 신자이자 신경안정제에 중독된 여성인 하퍼 피트 역에 정혜인과 함께 더블 캐스팅됐다.

고준희는 “극 I(내향형)에 A형인데다가 무대 공포증도 있는데 이번 연극을 통해 많이 배우고 싶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아울러 그는 “오랜만에 연기를 하게 되었는데 좋은 동료, 스태프들과 공연할 수 있어 즐겁게 연습하고 있고 설레는 마음으로 공연날짜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엔젤스 인 아메리카’는 8월 6일부터 9월 28일까지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 LG시그니처홀에서 공연한다. 이 작품에는 유승호·손호준(프라이어 월터), 이태빈·경경훈(루이스 아이언슨 역), 이유진·양지원(조셉 포터 피트 역), 이효정·김주호(로이 콘 역), 전국향·방주란(한나 포터 피트 역), 태항호·민진웅(벨리즈 역), 권은혜(천사 역) 등이 함께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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