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더 뉴 컨티넨탈 GT' 다음달 공개

차세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탑재
내연기관 파워트레인 모델 올해 단종
  • 등록 2024-05-21 오전 9:42:42

    수정 2024-05-21 오전 9:42:42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벤틀리모터스는 울트라 퍼포먼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4세대 ‘더 뉴 컨티넨탈 GT’를 다음달 말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
‘더 뉴 컨티넨탈 GT’.(사진=벤틀리모터스)
벤틀리모터스의 대표 베스트셀러인 벤틀리 컨티넨탈 GT는 다가올 4세대를 맞아 브랜드 최초로 차세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다. 순수 내연기관 파워트레인을 장착한 현행 모델은 올해까지 생산될 예정이다.

4세대 컨티넨탈 GT에 탑재된 울트라 퍼포먼스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최고출력 782마력, 최대토크 102.04㎏·m의 성능을 발휘하며, 순수 전기만으로 80㎞를 주행할 수 있다. 또한 유럽 WLTP 기준 1㎞당 50g의 낮은 CO2를 배출한다.
벤틀리 울트라 퍼포먼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사진=벤틀리모터스)
더 뉴 컨티넨탈 GT에는 토크 벡터링 기능을 포함한 액티브 올 휠 드라이브, 4륜 조향, 전자식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 48V 액티브 안티-롤 컨트롤 시스템 ‘벤틀리 다이내믹 라이드’를 비롯해 새로운 듀얼-밸브 댐퍼 등 최신 세대의 섀시 기술도 대거 탑재된다.

2002년 최초로 탄생한 컨티넨탈 GT는 벤틀리의 새로운 탄생을 알린 모델이다. 컨티넨탈 GT는 브랜드의 고속 성장을 이끌었으며, 탄생 4년 만에 벤틀리 브랜드의 판매대수를 연간 1000여대에서 1만대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이후 2010년 공개된 2세대 컨티넨탈 GT를 통해 W12 엔진보다 컴팩트하면서도 강력한 4.0리터(ℓ) V8 엔진 라인업이 새롭게 소개됐으며, 2018년 선보인 3세대 컨티넨탈 GT는 새로운 플랫폼과 엔진, 아키텍처와 기술을 통해 럭셔리 그랜드 투어러의 기준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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