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9시16분 현재 쏘닉스는 공모가(7500원)보다 4100원(54.67%) 오른 1만1620원에 거래 중이다. 쏘닉스는 1만1930원까지 고점을 찍고 상승률이 둔화하는 상황이다.
쏘닉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차세대 필터인 6인치 TF-SAW 파운드리 제조설비·양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RF 필터는 무선 통신시스템에서 정보를 송수신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다양한 주파수 대역 중 필요한 무선 신호만 통과시키는 필수 부품이다.
앞서 쏘닉스는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경쟁률 716.5대1을 기록했다. 일반 공모 청약에선 773.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액의 절반을 선 납부하는 증거금으로 약 2조6000억원을 끌어모았다.
쏘닉스는 현재 차세대 RF 필터 파운드리 분야의 핵심 양산 기술을 개발 중이다. 고객사인 대만의 타이쏘 테크놀로지(TST)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받았다. 2017년부터는 미국 통신 반도체 선도기업과 TF-SAW 파운드리 기술을 공동개발했다.
양 대표는 “이동통신 산업 외에도 고주파가 사용되는 산업군이 고도화될수록 고성능의 RF필터가 필수적으로 필요하다”며 “차세대 RF필터 파운드리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RF필터 파운드리 초격차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