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세환 연구원은 “지금은 실적 안정성이 높은 산업과 기업을 주목해야할 때”라면서 “이글루는 실적이 안정적이며 금리인상기에 주식 매력도가 높아질 수 있는 기업”이라고 말했다.
이글루는 지난 1999년 설립된 정보보안기업으로 설립 초기에는 주로 보안관제 사업을 영위했고, 이후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통해 보안 솔루션을 출시했다. 국내 공공기관용 통합보안관리 분야에서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어 10년 이상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상반기 기준으로 솔루션 매출비중은 15.8%, 보안관제 서비스 매출은 84.2%다.
테크나비오(Technavio)에 따르면 글로벌 보안시장 규모는 지난해 1840억달러 규모로 지난 2016년 이후 연평균 12.9% 성장중이다. 역성장없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정보기술(IT) 기기 발달에 따라 보안시장은 지속 성장했는데 기기 사용이 많아질수록 보안이 쓰일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동안은 스마트폰과 PC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보안 솔루션이 필요했다면 향후에는 추가로 인공지능(AI), 메타버스, 암호화폐 등의 사용이 증가하면서 보안 솔루션의 수요를 증가시킬 전망이다.
황 연구원은 “최근 주식시장은 조달금리가 높아지면서 자금상황이 취약하거나 자금조달로 기업가치를 올려온 회사들의 주가 하락이 더 가파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글루는 향후에도 시장 성장이 꾸준하고 공공기관 비중이 높다는 측면에서 실적이 안정적이며 현금을 많이 보유하고 있어 금리인상기에 주식의 매력도는 높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