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매쉬업엔젤스, 4060 겨냥 웹소설 플랫폼에 초기 투자

  • 등록 2022-07-19 오전 10:37:02

    수정 2022-07-19 오전 10:37:02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매쉬업엔젤스는 4060세대 중심의 웹소설 구독 플랫폼 운영사 디엘피스튜디오에 초기 투자를 집행했다고 19일 밝혔다. 투자액은 비공개다.

지난해 3월에 설립된 디엘피스튜디오는 4060세대를 위한 콘텐츠를 개발·운영하는 회사다. 회사는 중장년층에 특화된 콘텐츠 서비스가 부재하다는 점에 착안해 4060세대 중심의 웹소설 구독 플랫폼 ‘텍스트소다’를 개발했다. 현재 텍스트소다에는 110여 개의 웹소설 콘텐츠가 등록돼 있다. 중장년층의 콘텐츠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큰 글씨를 지원하며, 구독 기간동안 완결 콘텐츠를 한 번에 몰아서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매쉬업엔젤스는 웹소설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디엘피스튜디오가 젊은 독자층이 아닌 중장년층 시장을 공략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웹툰과 웹소설 업계에서 오랜 경험을 갖춘 경력자들로 구성된 만큼, 높은 시장 이해도를 기반으로 다양한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디엘피스튜디오는 이번 투자 유치로 4060세대가 비용 부담 없이 다양한 웹소설을 즐길 수 있도록 더 많은 콘텐츠를 확보해 공개 작품 수를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매쉬업엔젤스는 지난 2013년에 설립된 ICT 분야 특화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다. 현재 TIPS 운영사로 버킷플레이스(오늘의집)와 스타일쉐어, 넛지헬스케어(캐시워크), 핀다, 눔, 휴먼스케이프, 엔코드(디코드), 시프티, 옴니어스, 작당모의(잼페이스) 등 130개 이상의 스타트업에 초기 투자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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