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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219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150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69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20만 1002명이다. 지난달 27일부터 1주일 확진자는 1363명→1896명→1674명→1710명→1539명→1442명→1219명을 기록했다.
이날 총 검사 건수는 6만 5442건을 기록해 통상 평일의 절반 수준을 보였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2만 820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만 2917건(확진자 224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만 1705건(확진자 60명)을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326명,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099명(치명률 1.04%)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신규로 2만 7892명이 백신을 접종받아 총 1947만 2376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1차 접종률은 37.9%다. 접종 완료자(2차 접종자)는 480명으로 누적 714만 6409명, 13.9%다.
이날 국내발생 기준 수도권 확진자는 749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약 65%를 차지했다. 구체적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362명, 경기도는 328명, 인천 59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부산 68명, 대구 26명, 광주 16명, 대전 62명, 울산 12명, 세종 2명, 강원 24명, 충북 26명, 충남 35명, 전북 11명, 전남 3명, 경북 27명, 경남 77명, 제주 12명 등 전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왔다.
이날 추진단에 따르면 상반기 중에 예방접종을 받지 못한 60~74세 연령층은 이날부터 31일까지 접종 일정을 다시 예약할 수 있다.
이와 별도로 75세 이상 고령층 중 아직 접종하지 않은 60만명은 언제든 접종 일정을 다시 예약할 수 있다. 75세 이상은 별도 기간 제한 없이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 일자와 시간을 예약한 뒤 화이자 백신을 맞으면 된다.
3분기 주요 접종 대상인 18~49세 연령층의 사전예약은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18∼49세 가운데 택배 근로자, 환경미화원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우선 접종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약 200만명은 3일 오후 8시부터 접종 일정을 예약한다.
한편,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 69명은 중국 제외 아시아 45명, 유럽 17명, 아메리카 6명, 아프리카 1명으로 이뤄졌다. 국가별로는 우즈베키스탄에서 입국한 확진자가 1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들은 내국인 34명, 외국인 35명으로 검역단계에서 25명, 지역사회에서 44명이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