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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500명대, 총 검사 9만…내일부터 확진자 증가할 듯
1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542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528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14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11만 688명이다.
이날 총 검사 건수는 9만 1469건으로 전날(4만 953건)보다 5만 516건 늘었다. 이중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4만 3708건을 검사했으며 8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7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668명→700명→671명→677명→614명→587명→542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신규 사망자는 5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775명, 치명률은 1.60%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명이 줄어든 101명을 나타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틀 연속 500명대를 기록했다. 총 검사 수도 주말 4만건대에서, 이날 9만건대로 껑충 뛰었다. 다만 코로나19 검사 후 통계치 반영까지 1~2일이 걸린다는 것을 감안하면 14~16일 확진자 수가 4차 유행의 본격적인 진입을 알리는 시금석이 될 전망이다. 특히 지난주(4~10일) 감염재생산지수가 1.12로 1을 넘어 여전히 대규모 확산 가능성이 크다.
이날 국내발생 기준 수도권 확진자(서울 156명·인천 16명·경기 163명)는 335명으로 전체 국내발생 확진자의 약 63%를 차지했다. 유흥업소발 집단감염 여파가 계속되고 있는 부산에서는 이날도 39명의 확진자가 쏟아졌다. 해당 집단감염은 누적 392명으로 늘었다. 자동차 부품업체 집단감염 여파 등으로 울산에서는 32명, 교회발 집단감염이 퍼지고 있는 전북에서는 25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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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를 근거로 4차 유행은 그 규모가 지난 3차 때보다 훨씬 클 수 있다는 경고가 있다”면서 “따라서 이번 주가 4차 유행으로 들어가느냐 그렇지않느냐가 결정되는 매우 중요한 시기다”고 강조했다.
중대본은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가 빠르게 도입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한키로 했다. 해외입국자 중 격리면제자 요건과 심사를 강화하는 등 변이바이러스를 차단하기 위한 감시체계도 한층 강화한다.
이날 국내발생 기준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156명, 경기도는 163명, 부산 39명, 인천 16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대구 9명, 광주 9명, 대전 13명, 울산 32명, 세종 2명, 강원 12명, 충북 7명, 충남 14명, 전북 25명, 전남 6명, 경북 10명, 경남 15명, 제주 0명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해외유입 확진자 14명은 중국 제외 아시아 7명, 유럽 3명, 아메리카 3명, 아프리카 1명으로 이뤄졌다. 이중 영국·브라질·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유입한 확진자는 없었다. 이들은 모두 내국인 7명, 외국인 7명으로 검역단계에서 5명, 지역사회에서 9명이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