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만경강서 AI 항원 검출, 고병원성 여부 정밀 검사

주변 출입 통제, 가금농장 예찰·검사 강화
  • 등록 2020-11-06 오전 9:22:55

    수정 2020-11-06 오전 9:22:55

방역당국이 광주 북구 건국동 영산강 인근 둔치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을 하고 있다. 광주 북구 제공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북 군산 만경강에서 지난 4일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중간검사 결과 H5형 조류 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고 6일 밝혔다.

해당 항원의 고병원성 여부 판정은 약 5일이 걸릴 전망이다.

농식품부는 야생조류 AI 항원이 검출될 경우 AI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강화한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우선 방역본부 초동대응팀을 투입해 야생조류 분변 채취 지점 출입을 통제한다. 반경 10km 지역은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해 해당지역 내 가금농장의 이동을 제한하고 예찰·검사를 강화한다. 철새도래지와 인근 가금농장 소독 등 차단방역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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